텐트 발수가 떨어졌어요 — 발수와 방수의 차이, 다시 살리는 법
2026.09.23 · 조회 3
물방울이 굴러떨어지지 않고 원단에 스며든다면 발수가 떨어진 거예요. 방수와는 다른 기능이고, 세척과 발수 재처리로 다시 살릴 수 있어요.
비 오는 날 텐트 겉감이 물을 머금어 짙어지고 축 처진다면, 새지는 않더라도 발수가 떨어진 상태예요.
발수와 방수는 달라요
- 발수: 겉감 표면에서 물방울이 맺혀 굴러떨어지게 하는 처리예요. 쓰고 빨고 햇볕을 받으면서 조금씩 약해져요.
- 방수: 물이 원단을 통과하지 못하게 막는 코팅이나 막이에요. 내수압(mm)으로 표시해요.
발수가 떨어져도 바로 물이 새지는 않지만, 겉감이 물을 먹어 무거워지고, 잘 안 마르고, 안쪽 결로가 늘어나 새는 것처럼 느껴져요.
발수 확인하는 법
마른 텐트 겉감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보세요.
- 물방울이 동글게 맺혀 굴러떨어지면 괜찮아요.
- 물이 퍼지면서 원단 색이 짙어지면 발수 재처리가 필요해요.
다시 살리는 순서
- 먼저 씻기: 흙·기름때·손때가 발수를 방해해요. 중성세제나 텐트 전용 세정제로 세척하고 충분히 헹궈요.
- 발수제 뿌리기: 텐트·아웃도어 원단용 발수 스프레이를 겉감 전체에 고르게 뿌려요. 젖은 상태에 쓰는 제품과 마른 상태에 쓰는 제품이 있으니 설명을 꼭 확인하세요.
- 그늘에서 말리기: 완전히 마를 때까지 펼쳐 둬요.
- 다시 확인: 분무기로 물을 뿌려 방울이 맺히는지 봐요.
주의할 것
- 원단용이 아닌 실리콘 스프레이는 얼룩이 남을 수 있어요.
- 이너 텐트나 메시에는 뿌리지 않아요. 통기가 떨어져요.
- 솔기에서 물이 샌다면 발수가 아니라 솔기 테이프 문제예요. 심실링제로 보수하거나 수선을 맡겨요.
얼마나 자주
물방울이 안 맺히기 시작할 때가 기준이에요. 자주 쓴다면 한두 시즌에 한 번, 장마철 전에 해 두면 좋아요. 넓은 텐트를 고르게 처리하기 어렵다면 세탁소의 발수 가공을 이용하세요. 텐트 세탁소 찾기
다시 코팅할 때 알아둘 것
- 대부분의 방수·심실링 제품은 **완전히 마르는 데 24시간**이 걸려요. 텐트를 펼쳐 둘 자리를 미리 마련해 두세요.
- 원단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해요. 플라이는 대개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에 폴리우레탄 코팅이고, 실리콘을 먹인 원단(실나일론)은 코팅을 새로 하지 않아요.
- 솔기 테이프가 떨어졌다면 벗겨진 부분만 떼어내고 **바깥쪽에** 심실러를 발라요.
이 글의 근거
위 자료를 우리말로 정리하고 국내 캠핑 환경(아파트 건조, 장마, 면·TC 텐트 사용)에 맞춰 덧붙인 글이에요. 제품 라벨이나 제조사 안내가 있으면 그게 먼저예요.